Hologramm

하세야 생일 축하한다~!

* 그러니까 그건 정말 어쩌다 보니 마련된 식사자리였다. 연이 태어난 지 3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우도헌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5일 근무 중 2일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서야 재택근무일에 도헌을 굳이 바깥으로 불러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회장님을? 감히?), 인성은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는 드물게 직접 도헌의 집에 방문하고는...

이게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은 AU

* “수고하셨습니다!” 늦게까지 연장된 촬영이 끝나고, 스탭들이 분주하게 정리를 시작했다. 하세가 도헌의 뺨으로 손을 뻗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봐 봐요, 괜찮아요?” 그 손에 뺨을 얻어맞는 장면을 찍은 직후였다. 하세는 조심스럽게 턱 끝을 잡은 채로 고개를 기울이며 뺨을 살폈다. 평소에 그렇게 데면데면하게 굴더니, 어쩐 일인가 싶었다. 베드씬을 벌...

2021. 12. 10. 일기

출간일에 썼던 일기를 발견해서 문득 올려봅니다.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지나치게 개인적인 감상이네요 하하하. 부끄러워서 조만간 지워질지 모르는...😅

2022. 2. 1. 트위터에서

설날썰: 여름에 연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맞게 된 설. 무려 월화수에 배치된 센스있는 민족대명절..오랜만에 도헌이 5일을 통으로 시간을 비웠습니다. 아직 연이 어리고 하세의 몸도 팔팔하지 않기 때문에 어딜 가진 못하고, 집에서 푹 쉬기로 했습니다. 원래 우씨 일가는 차례를 거창하게 치르는 집안이었지만 구성원 중 다수가 깜빵아니면 하늘나라에 간 뒤로 집안 ...

포스타입을 개설하였습니다. 그동안 포타를 열면 좋겠다는 요청을 종종 받아오기도 했고.. 또 어느날 갑자기 조아라가 망해버리면 조아라에 저장되어 있는 Q&A들이 날아갈수도 있고요. 사실 주된 이유는 이것인데요: 페잉을 열었는데 -> 매번 답변을 트위터에 연동해 올리는 것이 다른 분들의 타임라인에 누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g...

* [남친 갔어, 와도 돼.] 도헌은 액정 위에 떠오른 짧디 짧은 메시지를 10초가 넘는 시간 동안 쳐다보았다. 장마철이 되자 하세의 몸이 좋지 않아졌다. 도헌은 정해져 있던 일정을 다 미루고 4일 동안 집에 머물렀다. 오늘에서야 내내 내리던 비가 개었다. 그동안 재택근무로만 일하던 도헌이 간단하게 확인할 것들만 확인하러 출근한 지 겨우 한 시간이 된 시점...